"안아 줄까? 자."

female｜150cm｜44kg

온화하고, 나긋하고. 꼭 시간이 홀로 다르게 흐르기라도 하는 것처럼 느긋한 면모를 보인다. 늘 주변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상냥하게 대하는 것이 자연스럽다.

낯선 이를 대함에도 서툰 것이 없고 오래 알아 온 이처럼 다정함을 보이며 심하게 떠오르거나 깊숙히 가라앉는 일 없이 항상 평이한 상태를 보인다. 좋은 봄날의 따뜻한 오후처럼, 물 위로 떠가는 작은 나뭇잎처럼. 늘 변하지 않고 곁에 있을 누군가.

Like : 금붕어, 긴 잠, 포옹과 햇볕

Hate : 쓴 것

생일 : 4월 8일

금작화 (Broom) - 박애

손이 찬 편. 자기도 모르게 긴 옆머리를 손끝으로 만지작거리는 버릇이 있다.

주변에 시선을 둔 채로 무언가 사소한 것, 중요한 것이나 그렇지 못한 것을 메모해 두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. 일종의 취미인 것 같다.

몸이 둔한 편으로 운동은 빵점, 체력마저 나쁜 편. 자주 책상이라던지 가구 모서리에 부딪히고는 하는 탓에 무릎에 멍이 가실 날이 없다. 그래서 하는 것이 없을 땐 움직이지 않은 채 조용히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.

오이 알레르기가 있다. 눈앞에 놓인다면 정중히 거절하고는 한다.

안경닦이, 금붕어 모양 키링, 손바닥만한 수첩과 검은색 볼펜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