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우리들의 세계
우리의 세계는, 인류의 99.99%가 초능력자이다. 였었다.
인류의 99.99%가 초능력자였던 시절은 18년 전 대재앙으로 끝났다. 그 대재앙으로 세상에서 초능력은 모두 사라졌다. 대재앙 이전에 태어난 아이들은 18세가 되어도 초능력이 발현되지 않았다.
그렇게 우리의 세계에서는 초능력이 없어진 줄 알았지만, 대재앙 이후 태어난 아이들은 17~18세가 되자 하나 둘 씩 초능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.
인류의 99.99%가 초능력자였던 시절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, 현재는 아니다. 대재앙 이후에 태어나 유독 사랑을 많이 받았고, 초능력까지 가지고 있는 어린아이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해서 일반인들을 죽일 수 있으니 일반인들은 아이들의 힘을 두려워하기도 했다.
현재는 2200년대, 대재앙이 일어난 지 18년이 지났다.
STORY
(*해당 내용은 원작을 숙지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작성된 인트로 내용입니다.)
예언 시스템인 ‘어머니’가 또 하나의 예언을 했다. 그것은 바로 SB-예22ㅅ 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들 중 한명으로 인해 지구가 멸망한다는 것. 그 한 명을 죽인다면 문제가 없지만, 그 한 명을 시스템이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였다. 어떤 사람들은 아이들을 모두 죽이자고 했지만, 말도 안 된다는 의견도 많았다. 그래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졌다.
[지구 멸망의 원인을 직접 찾아내라. 방법은 상관없다. 매주 한 명, 원인을 고르면 그 원인은 우리들이 직접 ‘처리’해준다.]
우리는 지구를 위해, 인류를 위해, 가족을 위해, 우리의 손으로 죽을 사람을 직접 골라야 한다.
운이 좋으면 한 명만이 죽고, 안 좋으면 모두가 죽을 테다.
SB-예22ㅅ 고등학교.
보통은 SB고 라고 부른다.
한 학년에 한 반뿐이며, 근처 학교들끼리 반을 바꾸는 것처럼 매년 3분의 2 이상의 아이들을 서로 교환한다.
교복은 있지만, 1년밖에 못 입는 교복이니 구매 및 착용은 자유.
9월 13일 2학기 개학, 12월 11일 3학년의 졸업이 예정되어 있다.
Universal Prophecy System
통칭 '어머니'라 불리는 이 거대한 시스템은 지구 전역에 일어나는 모든 사소한 일 하나하나를 전부 수집, 데이터화 하여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재조립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해내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그 예언은 거대한 테러, 쓰나미부터 아마존 불개미 부부의 교미 시간까지 전부 99.99%의 정확도로 맞추며 심지어 그 일을 막기 위해선 무엇을 하는 게 가장 좋은지 알아서 계산해 보여주는 인공지능까지 탑재하고 있다. -실례지만 잠시 지구 좀 멸망 시키겠습니다 4회 中 발췌
초능력
초능력의 종류는 굉장히 많고, 다양하다. 많은 초능력 중에서도 개인당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초능력은 한 개에서 세 개 정도이며, 그런 초능력을 ‘주특기’라 부른다. 주특기 외의 초능력은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반면, 텔레포트와 텔레파시는 대부분이 사용할 수 있다. 그 때문에 텔레포트와 텔레파시는 주특기에 속하지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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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능력자들끼리는 서로 해를 잘 입힐 수 없다. 인체에 공격 성향의 초능력이 개입하려면 자동적으로 그것을 방어해내는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. - 실례지만 잠시 지구 좀 멸망 시키겠습니다 번외편 2中 발췌
초능력은 납에 거의 통하지 않는다.
유니콘 프로그램
생명에 초능력을 쓰지 않도록 세뇌에 가깝게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이다. 초능력으로 사람을 해치는 개념, 이미지에 접근하는 것 자체를 차단시킨다. 인류의 99.99%가 초능력자이던 시절에는 어릴 적부터 교육받아왔지만, 대재앙 이후에는 없어졌다. 그렇기 때문에 19세 아이들은 유니콘 프로그램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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